초나라의 미치광이 접여가 노래를 부르면서 공자의 앞을 지나가며 말하였다. "봉황이여! 봉황이여! 어찌 그렇게 쇠미해졌는가? 지나간 일은 바로잡을 수 없지만, 앞으로의 일은 그래도 해 볼만한 것이다 아서라, 아서라! 요즘의 정치가들은 위태롭노라."

 공자께서 수레에서 내리시어 그와 더불어 이야기를 하고자 하셨으나, 종종걸음으로 피하였으므로, 그와 더불어 이야기하지 못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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