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열 집쯤 되는 조그만 마을에도 반드시 진실됨과 미더움이 나만한 사람은 있겠지만, 나처럼 배우기를 좋아하지는 못할 것이다."
자유가 말하였다. "임금을 섬김에 번거롭게 자주 간언을 하면 곧 치욕을 당하게 되고, 친구에게 번거롭게 자주 충고를 하면 곧 소원해지게 된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덕이 있는 사람은 외롭지 않다. 반드시 이웃이 있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말에 대해서는 모자라는 듯이 하려하고, 행동에 대해서는 민첩하려고 한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절제 있는 생활을 하면서 잘못되는 경우는 드물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옛 사람들은 말을 함부로 하지 않았는데, 이는 행동이 따르지 못할 것을 부끄러워했기 때문이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부모님의 연세는 모를 수가 없다. 한편으로는 장수하시므로 기쁘고, 한편으로는 노쇠하심으로 인해 두렵기 때문이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아버지께서 돌아가신 후에도 3년 동안 아버지께서 하시던 방법을 고치지 않아야 효도한다고 말할 수 있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부모가 생존해 계실 때는 먼 곳으로 가서는 안 되며, 떠나갈 때는 반드시 갈 곳을 정해 두어야 한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부모를 섬길 때는 잘못하시는 점이 있더라도 조심스럽게 말씀드려야 하고, 그 말을 따르지 않을 뜻을 보이더라도, 더욱 공경하여 부모의 뜻을 어겨서는 안 되며, 아무리 힘들더라도 부모를 원망해서는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