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나라의 경공이 공자에 대한 대우에 관하여 말하였다. "계씨와 같이는 내가 대우할 수 없으니, 계씨와 맹씨의 중간 정도로 대우하겠다." 그리고는 다시 말하였다. "나는 노쇠해서, 그런 인물을 쓸 수가 없다." 이 말을 듣고 공자께서는 제나라를 떠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