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자긍심을 지니지만 다투지는 않고, 여럿이 어울리지만 편당을 가르지는 않는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일의 원인을 자기에게서 찾고, 소인은 남에게서 원인을 찾는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죽은 뒤에 이름이 일컬어지지 않을까를 근심한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자신의 무능함을 근심하지, 남이 자기를 알아주지 않음을 근심하지 않는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의로움으로 바탕을 삼고, 예의에 따라 행동하며, 공손한 몸가짐으로 드러내고, 신의로써 이루어 내는 것이다. 이것이 군자로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여럿이 모여 하루종일 지내면서도, 의로운 일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지 않고 작은 꾀나 짜내기를 좋아한다면, 곤란한 문제로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어찌하면 좋을까, 어찌하면 좋을까' 하며 고민하고 노력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나도 정말 어찌할 수가 없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자신에 대해서는 스스로 엄중하게 책임을 추궁하고, 다른 사람에 대해서는 가볍게 책임을 추궁하면, 원망을 멀리 할 수 있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장문중은 그 직위를 도둑질한 자로다. 그는 유하혜의 현명함을 알고서도 그를 추천하여 함께 조정에 서지 않았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다 되었구나! 나는 아직 덕을 좋아하기를 아름다운 여자를 좋아하듯이 하는 사람을 보지 못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