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10월 25일

전국일주 15일차

 

 

 

토굴방에서 폰 알람벨소리에 잠이 깬다.

역시 찜질방에서

가장 좋은 공간은 토굴방이다 ㅋㅋㅋ

혼자 찜질방 갈땐 이곳을 추천한다.

가끔 연인이 한곳에 들어가있는 경우도 있는데

그럴꺼면 모텔을가라 이것들아!!!

오늘 갈길이 멀어 일찍 준비한다.

씻고 바로 출발!!!

8시 아침

포스코를 지나 호미곶 가기전 근처 편의 점에 들러

김혜자어머니의 육찬도시락을 먹었다. ㅋ

 

 

호미곶 상생의손 보러가는길

생각 보다

너~~~~무 멀리 떨어져있다.

생각에는 포항 근처 바닷가에 있는줄 알았는데

30km 더 들어가야된다.

갔다오는데만 4시간 ㅎㄷㄷ

일단 아침 출근길 차들 사이로 잘 달리고

호미곶 가는길 계속되는 업힐...

엄청 많다

 

9시30분

오르막길 도중 타이어 튜브 펑크난게 감지되었다...

2주동안 펑크 한번도 생기지 안았던 바나나(자전거)에

감사할 따름...

뒷바퀴 펑크라 일단 바나나를 뒤집어 놓고

예비튜브로 갈아 끼움

펑크패치 붙이려면 어디에 펑크난건지

찾기 힘들고 시간이 오래걸리니깐 

나중에 여유있을때 떼우기로하고

다시 출발!

10월이라 그런지 아침에는

날씨가 많이 추워졌다.

바람막이를 꺼내입고 달려준다.

 

 

10시30분 호미곶 도착!!!

업힐을 몇번 더 격고 만난 호미곶

 

 

첨 가기전에는 이름도 제대로 몰랐던

그 물속에 떠있는 손 ㅋㅋㅋ

'상생의 손' 이제 안 잊어 먹겠지...

쌩고생해가며 직접봤으니깐...^^

써있는데로

만들어진건 99년인데

이제서야 보게되다니 ㅎㅎ

 

 

지나가는 관광하러오신 노부부에게

찍어달라고 부탁드림 ㅎㅎ

혼자 셀카도 찍어주고 

바나나도 인증샷! 

 근처에 때로 모여있는 갈매기들

 한가롭게 모여있구나...

좋을때다 ㅋㅋㅋ

 저기위에 있는 갈매기는 자기 자리잡았다..

도망가지도 안음...

상생의 손 바로 옆에 자리잡고 있는

국립등대박물관

안에는 아직 공사중이라

들어가지는 못했고

밖에 조형물들만 구경했다.

등대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었던 공간.

그곳을 지키고 있는

호미곳 호랑이상...

노출이 너무 과했는지

뒤에 보이는게 호랑이다 ㅋㅋ

파란하늘과 하얀색 등대

마치 산토리니에 와있는 기분마저든다.

(산토리니에 가보긴 해봤니?...;;;)

옆에 등대박물관 등대도 보고 갈길이 멀다 멀어~~

호미곶을 중심으로 새천년 기념관도 보인다...

 

풍력발전도 보이고...

11시이동중

호미곶에서 포항으로 나오는길

바다 색이 참 아름답다.

그 바닷바람을 맞으며

건조되어가는 오징어들...

가까이 가니 비릿하면서

짭쪼름한 냄새가 진동을 한다.

가방뒤에 매달고 가고 싶은 생각이

잠깐 들기도 했지만...

그냥 사진으로 만 남기기로 했다.

가방안에 넣는 순간

모든옷에 오징어 냄새진동할꺼 같아서 ㅎㅎ

 한가로이 일광욕을 즐기는

갈매기때들...

 

 

돌아오는길

잠시 쉬는시간

올때 튜브 교체한 곳에서 다시 휴식을 가졌다.

벨브 뚜껑을 여기 어딘가에다

두고 떠났는데

다시 가서 찾으려고하니

모래사장에서 바늘찾는 기분이여서

과감하게 포기!

 

 아름 다운 포항의 바닷가

12시 50분 점심

점심은 간단하게

김밥하고 불고기 버거~

 

1시20분

다시 도착하게된 포항

포스코 단지...

이제 후포로 고고~~

 

2시경 짐 묶음끈이 풀리면서

바람막이자켓이 국도위에 떨어진

아찔한 상황

차가 다행히 피해가서 불행중 다행

차들을 피해 바람막이를 가져와서

바로 가방에 집어 넣었음 ㅜㅡㅜ

위험한 행동은 하지 맙시다...

옷들은 왠만하면 가방속으로...

묶음끈은 단단하게!!!

 

2시 40분

후포로 가는길

이정표에 이렇게 뙇!

대통령쯤 되면

이렇게 이정표에 자기이름도 나오는구나...ㅎㅎ

3시30분

날이 점점 추워져서

잠시 쉬며 추위를 녹일겸 들른

화진해수욕장

가을이라 그런지

한산하니 그림의 한폭같다.

 

7번국도를 타고 화진 해수욕장도 보고

날이 추워 휴게소에 잠시들러

따뜻한 캔커피한잔!

 

따뜻한 실내에 들어와서 몸 좀 녹이고

 

4시 영덕

영덕 지나가는중...

누가 말하지 않아도

이곳이 영덕이란걸

대놓고 이렇게 광고해준다 ㅋㅋㅋ

대개 참 맛있는데...

한번도 제철에 온적은 없었다 ㅎ

 

 

 

 

 

 

 

 

 

자전거로 지나가다 우연히 발견한곳...

짠! 대전 장태산에 메타쉐콰이어사이사이로 길이 놓여 있다면

이곳은 바다에 산책로를 만들었다.

그래서 더 이색적으로 느껴졌다.

천천히 걸으면서

바다의 움직임을 느껴본다.

 

중앙 바닦에 이렇게 투명하게 처리하여

바로 바다가 보이게 해 놓았다.

산책나오신 할머니에게

사진 촬영 부탁 ㅎㅎ

이런 저런 이야기도 나누고

대전에서 자전거타고 전국일주 중이라고하니

깜짝 놀라시며

부모님이 많이 걱정하니깐

어여 집에 들어가란다 ㅎㅎ

 

어딜가든 어머니들의 마음은 한결 같은거 같다.

내 자식이 아니여도

모든 아들 딸들이 내 자식 같이

생각해주는 마음 ㅎㅎ

 

 

아름다운 바다 산책로...

가뿐하게 터널 함 들어가 주시고...ㅎ

 

6시

저녁 6시 완도에서 처음썻던 헤드라이트를 켰다.

두번다시 쓸일 없을줄 알았던 헤드라이트...

용도는 길 찾는게 아니고

흰색선 안 비추고 달리기

밤에 헤드라이트 비추는것은 차선만 확인될뿐

돌발 물체를 피할 수 는 없는거 같다.

 

네비찍고 달려서 간 찜질방 망했다...

영업을 안하심 ㅜㅡㅜ

 

7시 저녁

일단 칼로리 섭취나 해야겠다.

저녁은 오므라이스로 당첨!!!

근처에 다른 찜질방도 없음.

할 수 없이

찾아간 허심장 모텔

친절한 주인 이모님

만원 깍고

25,000원받으심...

세탁기도 손수 돌려주시고

옥상에다 널어주시고

고마운 이모님

나중에 성공하면 또 들릴께요 ㅎㅎ

그리고 바로 씻고 잠들었다.

하루에 140km 12시간동안 달렸더니

피곤할만,,,

아니 기절할만하다....

 

 

 

 

 

시작 07시28분

도착 19시03분

거리 148Km

 

!!!주의!!! 포항에서 호미곶까지 가까운거리 아님

왕복60km

 

허심장 모텔

시설 ★★★

서비스 ★★★★★

 

이모님이 친절하게 세탁기 돌려주시고 배려를 많이 해주심.

 

항목 

지출내역 

가격 

아침 

6찬도시락 

4,550 

점심 

김밥, 햄버거 

7,080 

간식 

커피 

700 

숙소 

허심장 모텔 

25,000 

저녁 

오므라이스 

4,500 

총합계 

 

 41,830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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