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저거 사자

21.03.11 (T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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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 포테킹 후라이드 다시는 안 사 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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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TV CF로 많이 나오고 있어서

한번 주문해봄

포테킹 후라이드 도착!!!!

포테킹 후라이드 가격은 18,000원

코카콜라 1.25L 2,000원

배달 팁 2,000원

총 22,000원

오늘의 주인공 포테킹 후라이드와

코카콜라 주는 집 흔치는 않은데 이집 콜라 맛집이군...ㅎㅎ

거기에 치킨무와 허니 머스터드 드레싱과

양념치킨 소스가 들어있음

bhc 치킨에서는 뿌링클은 많이 먹어봤는데

bhc 치킨 메뉴를 보니

아직 안 먹어본 것들이 너무 많아

세상은 넓고 먹어야 될 건 너무 많다

ㅋㅋㅋㅋㅋㅋㅋ

박스 퀄리티는 쌉지림

사진만 보면

일반적인 후라이드 치킨에

감자를 얇게 붙여 튀겨낸 것 같은

아주 먹음직스러운 비주얼

세상에 없던 후라이드 맛에 포텐 터진뎈ㅋㅋㅋ

엄청 기대되는 순간

박스 개봉해보자!!!

박스를 열자마자 보이는

포테킹의 비주얼

일단 여기까지는 괜찮았음

근데 치킨 조각 하나 들자마자

겉에 붙어있는 포테이토가 우수수 떨어져 나감

맛은 뭐 후라이드 치킨 맛에

감자튀김이 잠깐 씹히긴 한데

뭐 엄청나게 포테이토의 담백함이나 이런 게 아니고

기름에 튀기고 난 뒤 빠져나가야 될 기름들이

포테이토에 잔뜩 달라붙어서

먹으면 먹을수록 굉장히 느끼한 느낌

먹으면 먹을수록

콜라가 땡기는

굉장히 느끼한 맛...

포테이토는 담백해야 제맛인데

갈수록 느끼해지고 다 떨어져 나가면 어떻하늬 ㅜㅡㅜ

느끼해서 머스터드소스 찍어 먹으니

그나마 좀 괜찮아짐

상당히 많이 떨어져 나간 포테이토들

내가 봤을 땐 포테이토의 두께가 너무 얇아서

포테이토의 담백한 식감도 잃고

기름만 잔뜩 먹는 걸로 전락해버린 느낌

거기에 저 얇은 포테이토를 치킨에 붙여서 튀기려니 깐

판매하는 사장님들도 기존 후라이드 보다

조리과정이 꾀까다로워서 죽을 맛일 듯...

열심히 정성껏 튀겼는데

손님한테 돌아오는 건 맛없다 이러니

조만간 소리 소문 없이 사라질 메뉴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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