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저거 사자

도쿄여행선물 오모테산도 넘버슈가 수제 카라멜

진심 살 수 있는 만큼 쓸어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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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하라주쿠 와서 레드락에서 점심 먹고

다케시타 거리 가서 디저트로 크레페까지 먹었으니

도쿄 여행 선물 사러 또 이동해 보자!!!

걸어가면 10분 거리에 있어서 횡단보도도 건너고

가을 가을 한 풍경 바라보고

도심 속 사람들 구경도 좀 하고

햇살이 너무 따숩

눈부실 정도로 ㅎㅎ

거리에 앉아 길거리 디저트 먹는 사람도 보다 보면

어느새 내가 찾던 흰색 건물

넘버 슈가 도착!!!

여기 카라멜이 그렇게 맛있다고 ㅎㅎ

넘버 슈가 샵이 총 4곳 있는데

이용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 중

매장 안으로 들어가 보니

장미꽃 케이스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옴

상자 안에는 총 8개의 카라멜이 1번부터 8번까지 들어있고

8pcs 박스 가격은 918엔

심플한 디자인이 맘에 들어 첨엔 요걸로 구입하려고 했음

다음으로 보였던 건

36pcs 박스

12종류의 맛 캬라멜이 3개씩 들어있는 구성

가격은 4104엔

쫌 부담스러운 가격

아니 무슨 카라멜이 이렇게 비싸?

ㅋㅋㅋㅋㅋㅋㅋ

한쪽에는 낱개로도 판매 중이라

먹고 싶은 맛 담아서 계산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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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넘버슈가 맛 종류 리스트 -

1 바닐라

2 솔트

3 시나몬

4 초콜릿

5 라즈베리

6 오렌지

7 아몬드

8 생강

9 럼주

10 커피

11 망고

12 브라운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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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기대 안 하고 왔는데

카라멜이 이렇게 고급 질 수도 있구나

첨 알게 됨

다양한 맛의 종류가 있는데

맛보기로 뭐가 좋을까?

딱 2개만 골라보기로 함

( 이때는 생각 못함 고를 생각 말고 싹 쓸어와야 됨 ㅋㅋㅋㅋㅋ)

2번 솔트와 3번 시나몬 선택함

종류별로 2개씩 들어있는

24pcs 박스도 있음 요건 2,592엔

그래도 부담스러운 가격이라 생각됐음

그래서 나의 선택은

12pcs 박스!!!

가격은 1,188엔

상자도 정사각형에 부담 없는 가격이라

포장 박스도 맘에 들고

이걸로 결정!!!

아주 멋진 종이박스에 선물 포장해 주셨고

도쿄 여행에서 할 수 있는 말이 그래도 생김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지하철 타고 신주쿠 우리 집 가는 길

맛보기로 산 넘버슈가 먹어보기로 함

맘에 드는 2번 솔트 맛보기

까서 먹는데

세상에!!!!!

내가 먹어본 카라멜맛이 아니야!!!!

세상 말랑말랑하면서 한입 씹는 순간

와 고급 진 캐러멜이라는 건

바로 이런 것이구나라는 걸 알게 됨

이때 한입 먹고 깨달음

넘버슈가가면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싹 쓸어와야 된다는 걸

ㅋㅋㅋㅋㅋㅋㅋㅋ

나리타 공항 가는 넥스 기차 안

3번 까먹음

눈물이 흐르기 시작함

이걸 매장 앞에서 먹었어야 됐다

그땐 그래도 맛보고 쓸어 올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는데

넥스에 탄 이상 돌이킬 수 없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

한국에 와서 검색해서 살려고 하면 겁나게 말도 안 되게 비쌈

누나 선물해 줬더니

세상 맛있다고 조카도 안 주고

혼자 하루에 하나씩 먹었다는 썰이

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