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저거 사자

21.08.20 (F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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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가볼만한곳 오동도를 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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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투어가 각 도시마다 있는 건 알고 있는데

여수에서 처음 타봄

ㅋㅋㅋㅋㅋ

그래서 아침부터 굉장히 신났음

오늘 하루 여수 시티투어 가이드님의

인사와 함께 시작!!!!

오동도를 들어가는 방법은

일단 일반 차량으로는 못 들어가고

배로 들어가도 되고

관광버스나 동백열차

그리고 자전거, 도보로 들어갈 수 있음

걸어가기엔 지루하면

자전거 대여점에서

자전거 렌탈해서

자전거 타고 들어가는 것도 재미있을 듯...

원래 이곳은 섬이라 배로만 들어갈 수 있었는데

방파제로 막고 길을 내서

육로가 생겼다고 함

이제 시티투어 버스 타고

오동도 섬에 도착!!!

오동도 섬 안에 발견한 자전거!!!

각 도시마다 있는 지역별 공공자전거가 있는데

서울엔 따릉이, 대전엔 타슈, 광주엔 타랑께

창원엔 누비자, 안산엔 페달로, 순천엔 온누리

거창엔 그린씽, 수원엔 빈디클, 세종엔 어울링

여수엔 여수랑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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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보는 여수랑 바다를 표현한 색감도 좋고

헬멧까지 깔 맞춤 컬러로 되어있음

오늘은 스케줄이 바쁜 관계로

다음에 오면 타봐야지 ㅎ

가이드님 따라 이동!!!

오동도 한려해상 국립공원의 모습

예전에는 이곳에 섬사람들이 살았는데

모두 육지로 이동시키고

국립공원으로 만들었다고 함

지도가 잘 보이지 않아 잘 보이는 사진 퍼 옴

오동도 산책코스로

우선 지도상에 보이는 10번 코스로 이동해서

9번 제1자연학습장

6번 해돋이 전망대

5번 오동도 등대

3번 바람골을 지나

음악분수대로 내려오는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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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 일정을 보면 오동도에서 60분이나 시간이 소요돼서

가이드님이 잠깐 오동도에 대해 설명하고

자유시간을 갖는 줄 알았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앞에서 안내해 주면서

상세하게 다 설명해 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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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도 섬을 멀리서 보면 섬 모양이 오동잎처럼 보이고

예전부터 오동나무가 많아 오동도라 불린다고 함

오랜만에 경사도 있는 산책이라 그런지

심박이 올라가기 시작

ㅋㅋㅋㅋㅋㅋ

조금만 올라가면 부부 나무가 보임

모양도 참 비슷하게 생긴 나무 두 그루가

나란히 서있는 모습이 특이함

천천히 걸어가며

오동도에 자생하는 나무들에 대해서

하나하나 설명해 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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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 보이는 건 돈나무

바닷가 근처 조경수로 많이 쓰인다고 ㅎ

동백나무에 대해서나 설명해 주고

여수 오동도 동백나무 해설

재생 수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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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오동도 동백나무 해설

동백꽃이 필 무렵 다시 한번 찾아와봐야겠음 ㅎ

그리고 이곳에 대나무도 굉장히 많은데

원래 이곳에는 대나무가 없던 곳이었으나

임진왜란 때 활을 만들기 위해 이곳에 그때부터 많이 심었다고

산책길마다 보이는 바다 풍경도 굉장히 매력적이었고

탁 트인 바다 풍경으로

가이드님의 설명 시작!!!

저 멀리 보이는 배가 유조선인데

먼저 온 유조선의 기름을 다 빼고 들어가야 되기 때문에

며칠 동안 저렇게 대기하고 있다가 항구에 들어간다고

날 좋은 날 와서 탁 트인 풍경도 보고 정말 좋은데

오동도 섬안에는 나무들이 많아 그늘을 만들어줘서

시원하게 구경할 수 있었음

이건 남근목이라고 알려줬는데

상처 난 부위를 알아서 나무가 치료하다보니

모양이 남근처럼 됐다는데...

글쎄... 난 참 잘 모르겠다...

이름 하나는 확실하게 3개국어로 적어놓음

ㅋㅋㅋㅋㅋㅋ

아까 봤던 그 유조선들 대기 중....

도심에서는 볼 수 없는 수평선과

멋진 구름들 캬~~~~

오동도 등대도 있는데

코시국이라 지금은 들어가지 못해서 아쉽...

조릿대가 크게 자라다 보니

이렇게 터널이 만들어지고

오동도 나무 특징에 대해 설명해 주심

보통 나무는 하나의 줄기에서 여러 갈래로 뻗어나가는 게 정상인데

오동도에 있는 나무들은

나무가 시작과 동시에 여러 갈래로 갈라짐

그 이유가 바닷바람이 강하게 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생존을 위해

이렇게 나무가 자란다고 ㅎ

그리고 다음 코스 바람골

말 그대로 바람이 엄청 불어 시원한 곳

왼쪽 나무 위쪽을 자세히 보면

정원사가 깎아놓은 것처럼 사선 방향으로 되어있는데

이것 또한 바람이 만들어 놓은 작품이라고

역시 자연의 힘은 대단하다!!!

저 멀리 보이는 동백열차도 지금은 중단된 상태

이렇게 음악분수대 앞으로 도착하니

한 시간이 금방 지나갔음

시간이 빠듯해서 가지고 온 드론도 못 날림

다음에 오동도에 다시 온다면

여유롭게 천천히 거닐면서

다녀봐야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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