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6.03 (Thu)

아파트 인테리어 욕실 리모델링

오늘은 욕실 인테리어 리모델링하는 날

기존의 욕실 모습

오래됐고

내 취향은 절대 아니고

욕조는 낡고 오래됐고

세면대 피 묻은 거 아니고

그 당시에 최신 유행하던 스타일이었겠지....;;;;

수납공간도 원래 저런 색은 아니였을꺼야 ㅎㅎㅎ

암튼 그냥 쓰라면 쓰겠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아닌 거 같아

그래서 샤시 이후 두 번째로 신경 쓴 공간

샤시야 내가 춥고 덥고 비 들이치는 걸로 끝나지만

진짜 욕실만큼은 민감했음

왜냐하면 잘못 시공돼서

아랫집에 물세고 난리 나면 책임져야 하고

다시 붙인 타일 다 뜯어서 고쳐야 되기 때문에

일단 철거 작업부터 시작!!!

철거 작업을 시작하면서

첫 번째 난관에 봉착

오래된 수전 연결 파이프

낡고 부식되어 있는 상태라

그냥 연결해서 사용해서 물이 안 세면 다행이지만

만에 하나 잘못되면 끝장이기 때문에

속 편하게 추가금 내고 교체하기로 함

우선 연결 부위를 제거하고

튼튼한 새 제품으로 교체

욕실 천장을 뜯어낸 모습

평생 욕실 천장 속 모습 볼일이 거의 없을 텐데

이런 구조로 되어있군

상수도와 오수관이 같이 묶여있는듯 보임

일단 천장 지지대부터 철거하고

거울도 박살 내보니

속에 타일이 붙어있지 않고

시멘트만 발라져있는 상태였군...

그리고 바닥 다 뜯어내는 작업 진행함

층간 소음 엄청 심함

내가 아래층 살면 뛰쳐 올라왔을 만큼 ㅜㅡㅜ

그래서 미리미리 엘리베이터에

공사 일정 공지하고 양해를 구해야 됨

아세아 몰탈 등장!!!

바닥 방수 작업 진행 중...

 

물과 잘 섞어서 평평하게 만드는 게 기술...

2년 전에 페인트칠 해놨고

상태 멀쩡해서

따로 페인트 업자는 안 불렀는데

망함.....

ㅋㅋㅋㅋㅋㅋㅋㅋ

인테리어 다 끝난 다음

셀프로 문 페인트 칠 시도해야겠음

ㅋㅋㅋㅋㅋㅋㅋ

1차 방수 작업 완료!!!

이렇게 하루 동안 잘 굳게 한 다음에

내일 2차 타일 작업 들어가야 됨

21.06.04 (Fri)

욕실 인테리어 2일차

어젯밤 사이에

단단하게 굳어진 방수 작업 바닥 모습

이제 타일을 붙일 시간

타일 커터기 되게 신기함

저 두툼한 타일이

깔끔하게 일자로 똑떨어져 나가는 거 보면

역시 인테리어도 장비 빨

ㅋㅋㅋㅋㅋ

바닥 타일은 200*200 사이즈로

내가 초이스 한 딥 그레이 컬러

벽도 연한 그레이 컬러로 선택함

타일 2장 간격으로 딱 떨어짐

벽에 타일 붙일 땐

최고급 타일 본드 세라픽스 사용

나에게는 이 모든 작업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어디서도 경험할 수 없는 배울 것투성이라

심심하진 않았음

내공이 엄청 쌓인 선배님들을 보는 느낌이랄까?

ㅎㅎㅎ

동작 하나하나 눈으로 잘 보고 배우는 중...

나중엔 욕실 리모델링도 셀프로...ㅋㅋㅋㅋㅋㅋ

레이저 수평기를 이용해서

첫 타일이 올려지기 시작하고

 

 

그 위에 두 번째 타일이 올라가고

고무 망치로 콩콩콩 두들기며

맞춰나가는 게 기술

백시멘트 등장!!!

잘 섞어서 이건 어디다 쓰는 거지??

 

 

아항 타일이 안 붙어 있는 공간을 메꾸는 용도 군...

그렇게 한 장 한 장 붙여지기 시작한 타일들

그리고 타일 붙이는 공간에 수전 파이프가 나와야 돼서

타일 구멍 내야 하는 상황

 

어떻게 타일 뚫어야 될 위치를 정하나 했더니

이렇게 타일에 눈금 쳐서 위치가 정해지는군...

 

그리고 그라인더로 살살 잘라내는 게 기술!

이 와중에 욕조 등장!!!

요즘엔 보통 넓게 쓰느라고 욕조를 안 하는 추세지만

가끔 뜨신물 받아

욕조에 폭 담그고 있으면

그게 그렇게 기분이 좋거든... ㅋㅋㅋ

그리고 개님 씻길 때 꼭 필요함 ㅎ

 

타일이 어느 정도 붙어있는 상태에서

마무리로 백시멘트 발라 마무리 작업 진행

이렇게 굳히면 되고

이제 욕조 올리기 작업

일단 바닥에 벽돌부터 올려 높이부터 조정하고

요 부분이 욕조의 하중을 가장 많이 받는 곳

그리고 플랫 한 천장 작업 진행되고

그리고 욕실 안을 채울 아이들

1200*600 수납장까지 도착했고

수건걸이 설치하고

모서리 선반 설치

 

대림 샤워기 수전 설치

욕조는 화이트 컬러로 1명 딱 들어가 앉기 좋은 사이즈

 

라운드 형태의 세면대도

사각 형태의 양변기도 대림으로 깔 맞춤 초이스

 

스프레이 건도 설치해 주긴 했는데

필요할 때마다 저 밸브도 열고 닫고 해줘야 돼서 귀찮고

크게 쓸모는 잘 모르겠다 ㅋㅋㅋ

샤워기 호스도 나름 길고 따뜻한 물도 나와

웬만하면 그걸로 청소까지 가능함

양변기 위에 유리 선반 설치해 주긴 했는데

옛날 스타일인 거 같고...

젠다이로 갔어야했나? ㅋㅋㅋ

휴지걸이도 가장 이상적인 위치에 잘 설치해 주었고

전면에서의 모습

실리콘 마감 처리는 완벽

양변기 백시멘트 마무리도 완벽

 

양쪽 유리거울 슬라이드 수납공간

백색 다운라이트 2개로 밝고

욕실 인테리어도 완성!!!

한 달 정도 사용해보니

배수도 잘되고 바닥 타일도 잘 마르고

욕조에 물 담그고 개님도 씻기기 편하고

나름 만족하는데

세수할 때 머리가 살짝 닿는 느낌

별로 좋지 않아

그래서 다들 세면대를

앞쪽으로 빼고 선반 형태로 만드나 봄

이거 빼고는 맘에 쏙 드는 욕실 인테리어 작업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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