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저거 사자

21.01.30 (S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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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평공원 코스

(명암마을 - 도솔산 정상 - 정림동 터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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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온한 주말

점심 먹고 소화시킬 겸

어디 멀리는 가지 못하겠고

집 근처 도솔산 등산해 보기로 함

월평공원 종합 안내도가 보임

도솔산 하면 참 만만해 보였는데

구간 안내 코스를 보니

진짜 다양한 코스로 되어있음

맘 먹고 크게 한바퀴 돌면 하루 종일도 걸릴 듯 ㅋㅋㅋ

일단 가수원교 아래 명암마을이

현재 나의 위치

오랜만에 등산이니

두루봉을 거처 도솔산 정상인

보루까지만 갔다 와보자

믿기 힘들겠지만

여기가 입구임

그래도 사람들이 다니긴 했는지 길이 보이기 시작하고

한걸음 한걸음 올라갈 때마다

터지는 나의 심박ㅋㅋㅋㅋ

옆에 밧줄 잡고 오르면

계단이 나타나고

이제 400m 올라왔고

도솔봉까지 2.2km 남았다

등산로 갈림길마다

이정표 잘 되어있어서

이정표 보고 따라가기만 하면 됨

가는 길에 큰 나무 하나 부러져있음

출입문 같은 느낌이랄까? ㅎㅎ

가는 길마다 송전탑이 많이 보임

그리고 산소도 많이 보이고

날 풀리고 야간산행하러 오면

아주 스릴 넘칠듯...ㅎㅎㅎ

코스도 오르막길과 내리막길

능선 타기 꿀 잼

이제 800m 정도 올라왔고

도솔봉까지 1.5km 남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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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하늘 위를 보면

소나무는 역시 푸릇푸릇함

도솔산에 약수터가 이렇게 많은지 첨 안 사실

근데 하나도 못 만남

ㅋㅋㅋㅋㅋㅋ

현재 해발 167m

그렇게 높지 않은 산

소원의 비는 명당인가 봄

다음에 돌 하나 올려놓고

조상님께 꿈속에 나타나

로또 번호나 알려달라고 해야겠다

ㅋㅋㅋㅋㅋ

또 계단 등장

다음부터는 가방에

약물과 파워 젤을 가져와야겠음

ㅋㅋㅋㅋㅋㅋ

이런 곳에 멋진 쉼터가 있다니!!!!

다음에 컵라면에 김밥 싸들고와서

먹을 자리 확보!!!

ㅋㅋㅋㅋㅋ

종합안내도가 또 보임

현재 위치 두루봉

이제 도솔산 보루까지 얼마 안 남았음

저 위에 사람들이 많다!!!

저기가 정상이구나!!!

도솔산 정상!!!

갑천 쪽을 바라보면

도안동 아파트들이 보이고

갑천 앞쪽에는 아직도 열심히 개발 중...

배재대 쪽을 바라보면 대전 전경이 눈에 보이는데

미세먼지로 인해 뿌옇게 보임

정상에 도솔산 보루에 대한 상세한 내용도 잘 적혀있음

하산할 때는 한번 길을 잘못 들었더니

정림동 철길 쪽으로 내려와버림

ㅋㅋㅋㅋㅋㅋㅋ

철길 옆 도솔산 올라가는 길은 이쪽으로 가면 됨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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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낯선 동네 낯선 길...

많이 도솔산 등산하다 보면 익숙해지겠지 ㅎㅎ

가볍게 한 시간 정도 산행 후

따뜻한 캔커피 한 잔으로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