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저거 사자

20.12.17 (T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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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돈까스 맛집

커스커스 레스토랑 (feat. 재슐랭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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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맛 까다로운 내 친구 재슐랭이 극찬하고

동호회 동생들이 맛있다고 한 곳인데

나만 못 가 본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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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한번 도전했다가

문 닫아서 한번 실패!!!

이번엔 직접 전화해보고 영업하는지 물어보고 감

집에서 가까운 거리도 아니고

대전 끝에서 끝으로 이동하는 거라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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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도전 업힐 구간

점심특선 커스커스 전원카페

먼가 아주 레트로한 분위기가

벌써부터 풍겨 나오고

숲속의 레스토랑

90년대 스타일의 간판도 눈에 띈닼ㅋㅋㅋ

가파르긴 하지만 차 타고 올라갈만하고

주차장도 있으니

운전 미숙하지 않으면

그냥 차 끌고 올라가는 걸 추천

ㅋㅋㅋㅋㅋㅋ

입구 앞에

간단한 메뉴가 적혀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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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분위기의 레스토랑 ㅋㅋㅋ

90년대를 풍미했을 거 같은 분위기

옛날 갬성 그대로군...

문을 열고 들어가면

나랑은 안 맞는

으른들 갬성 ㅎ

상당히 책이 많아서

꾀 놀랐음

책도 같이 판매하는 곳인가?

사장님께 물어봤더니

마음의 양식이라곸ㅋㅋ

그냥 보고 싶으면 읽으면 됨

따뜻한 햇살이 창 안으로 들어오는 곳

옛날에 보던 책들도 보이고

진짜 진짜 오래된 서적들도 엄청 많음

아~ 분위기 쩔어~

아직도 이런 곳이 있다닠ㅋㅋㅋ

먼가 다시 90년대로 돼 돌아온 느낌이랄까?

중고딩때 친구들하고 돈까스 먹던 장소 같은 느낌

메뉴판도 레트로 갬성 충만 ㅋㅋㅋ

오늘의 메뉴 수제 돈까스!!!

기대된다 얼마나 맛있을지...

하도 주변에서 극찬을 해서

너무 기대치가 높음

실망하면 어쩌지 하는 생각도 들었고

돈까스가 다 돈까스지 뭐...

이러면서 기대치를 최대한 낮추려고 노력함 ㅋㅋㅋ

다른 메뉴들도 있음

술과 안주 음료 차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고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영업하고

식사는 11시 30분부터 시작함

그리고 젤 중요한 거

일요일은 쉼!!!

돈까스를 먹기 위한 세팅이 시작되고

돈까스 먹는데

단무지와 김치만 있다면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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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수프가 나오고

후추 살짝 뿌려서

따뜻하게 한입 입에 넣으면

캬~~~~~

어릴 때 엄마 손잡고 시내 나가서 먹던

그 수프 맛이 나서 감동

ㅋㅋㅋㅋㅋㅋㅋ

깔끔하게 클리어해주고

기대되는 돈까스 등장!!!!

세상 비주얼 쥑이네~~

밥은 따로 이렇게 접시에 눌러서 줰ㅋㅋㅋㅋ

아 옛날 생각 진짜 많이 난다

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돈까스 세팅이 완료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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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까스의 두께는 이정도고

한입 입에 넣으면

세상 존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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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여기 왔던 동호회 동생들이

존맛이라고 했던 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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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돈까스 그 맛 그대로

이런 집이 아직도 있다니!!!!

추억의 마카로니 샐러드 ㅋ

마요네즈라 느끼할 줄 알았는데

달달하니 이것도 맛있엌ㅋㅋㅋ

먼가 오랜만에 90년대 시간여행하고 온 느낌

나의 돈까스 원픽 맛집이 되어버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