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저거 사자

22.06.06 (M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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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선화동 안도르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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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관 식당에서 점심 먹고 나와

근처 카페를 가려고 하는데

생각나는 곳이 딱 한군데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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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안도르 카페

대전 도심 한복판에 아직 남아있는 옛날 건축양식

옛 대전부윤 관사 건물을 카페로 사용되고 있음

매번 밤에만 와봤는데

낮은 또 다른 모습으로 반겨주는군...

드라마 추리의 여행 촬영 장소로도 사용된 곳

영화에서나 볼법한 그런 옛 건물 그대로

정문 안에서 본 모습도

벽면에 가득한 담쟁이 식물들로 인해

굉장히 싱그러운 모습으로 다가옴

카페 안도르 메뉴

커피도 생각보다 저렴함

날이 더워서 그런지

다른 것보다 수박쥬스가 눈에 확 들어왔음

그래 오늘은 너로 정했다!!! ㅎ

유자 스콘도 판매하고 있어서 요것도 하나 겟! ㅎ

각종 공연 정보도 입구에 게시되어 있고

입구 안쪽으로 들어가려고 보면

옛 건물 뼈대 그대로 잘 유지되어 있음

가장 좋은 자리인 창가 쪽 메인 자리는

미리 온 손님들이 앉아있었고

사이드 창가 쪽에 앉았는데

이곳도 창틈 사이로 식물들이 들어와 자라고 있어

좀 더 자연과 하나 된 느낌이 ㅎㅎ

수박쥬스 등장!!!

이곳 분위기와 너무나 찰떡인 음료 ㅎㅎ

보통 수박쥬스 주문하면

싹 다 갈아서 주기 때문에 먹는 재미가 좀 덜한데

여기는 수박이 진짜 들어있어서

아삭아삭 시원하게 씹는 식감까지 좋았음

유자 스콘은 쏘쏘~

무더운 여름

시원하게 수박쥬스 한 잔의 여유 좋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