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일

9월 들어 서 첫 라이딩!

오늘의 목적지는

뿌리 공원까지... ㅎㅎ

맨날 엑스포 남문광장에서만

쳇바퀴 돌듯 돌기만 했는데.. ㅎ

 

일끝나고 복장불량 상태로

모임장소로 고고씽~

 

먼저 나와있던 대근군과 먼저 만났다.

자전거 끼리 사이가 안좋은지

등돌리고 있다 ㅋㅋㅋ

시크한 것들...

 

 

이후 5분도 안되서 도착한

준슬커플...

이제 찡찡이도 커플 자장구구나...^^;;;

 

모이자 마자 숨만 돌리고

바로 출격!

진격하는 우리들 ㅋ

 

자전거 도로가

공사구간에 접어 들땐

급커브 구간 발생

빨리 달리면 죽어요 ㅎ

 

그리고 복수동 쪽을 넘어가는구간에는

길이 여러 갈래로 나눠져서

앞에서 달리던 태준군과 이슬이가

점점 산으로 올라가고 ㅋㅋㅋ

 

암튼 우여 곡절 끝에

뿌리 공원 도착!!!

 

잠시 숨한번 돌리고

인증샷 투척!

 

퇴근하고 바로나와서

상태봐라 ㅋㅋㅋ

저 거뭇거뭇한 수염 어쩔꺼야  ㅋㅋㅋ

아 완죤 ㅜㅡㅜ

뽀샵이라도 해야하나 ㅋㅋㅋ

암튼...

오랜만에 트랙에서 벗어나

자전거 도로 잼나게 잘 달림 ^ㅡ^

이제 슬슬 날추워진다

모두 감기 조심하십쇼!!!

 

 

10월 30일 일요일

 

벌써 전국일주 20일차라니 ㅎㅎ

시간 참 빠르게 지나간다 ^^;;;

 

 

역시 모텔에서 잠을 자면

늦게 출발한다.

11시가 되서야 출발하니깐...;;;

아침은 과자로 배를 체우고

계속 달리심.

11시37분

의암터널

 

이제 터널은 내친구 ㅋㅋㅋ

춘천에서 서울로 이동중...

쫌만 더 버티면

고생끝 행복시작이닷!!!

 

12시 21분

시작하고 한시간

22km 질주하고 있는시점에

선글라스 왼쪽에

장수풍뎅이가 뙁!!!!

왼쪽눈으로 밀착취재하듯

장수풍뎅이 뱃가죽과 6개의 다리들이

스믈스믈 더헛!!!

다행이 벌레를 무서워 하지 않은터라

큰사고없이 떼어낼수 있었지만.

잘못하면 큰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어떠한 생황이 발생하더라도

침착하게 라이딩해야한다.ㅎㅎ 

12시 30분

가평 프리스타일 수상스키

일요일 치곤 너무 한산한거 같다.

평온하니 좋은 가평

역시 남이섬가는길에는

이렇게 차가 많이 막혀

나만 갈수 있는길로

쌩쌩 씐나게 달리는중. ㅎ

 

1시29분

작은고개 하나 넘음 쁘띠프랑스 7km전

 

차들이 안다니는 도로 

갑자기 감수성 폭발!!! ㅋㅋㅋ

 가을을 온 몸으로 느끼고 있다.

노란색 중앙선으로 바나나 타고 달리는중 ㅎㅎ

 

2시

저 멀리 쁘띠프랑스 보인다 ^^

쁘띠 프랑스 도착!! ㅎㅎ

자동차로는 왔어도

자전거로는

처음 온다..

요렁게 또 보정해주니 나름

가을 느낌사네 ㅎ

역시 어딜가든 나만 나오면되 ㅋㅋ

이러면서 잠시 휴식중...

옆에 바로 보이는 매표소

 

예전에 다녀왔던 기억으로는

사진찍기는 참 좋은거 같다.

요즘에는

이런 컨셉의 카페가 많이 생겨

덜 신기 하지만

처음 쁘띠프랑스에 왔을땐...

진심 딴나라에 온듯한 느낌이 ㅋㅋ

 

매표소 앞에서 인증샷 팍팍 찍어주시고

어린왕자도 함 봐주시고

 

영혼없는 인증 셀카도 남겨주시고 ㅎ

 

커플 사진 한번 찍어주고

내사진 한번 찍기...

역시 이런곳은 커플로 오는게

정신건강에 좋다고 할 수 있다... ㅋ

 

자 이제 출발 해볼까낭~

가평 호수에 가리잡은

팬션 슈가트리

이곳에서

새벽 물위로 잔잔하게 낀

물안개를 본다면 얼마나 좋을까 ㅎㅎ

 

날씨도 좋고 산도 좋고 물도 좋고 ㅎ

 

오늘도 난 행복하다~

 

허나 이런 행복도 잠시....

 

 

3시9분

뒤에 짐이 많아서 그런가

바람이 또 다 빠졌네...

바나나 옆에 바쳐놓고

비상용펌프로 바람주입

바로 출발하고 달리는데

10분도 지나지 않아

다시 바람 다 빠짐

펑크난게 분명하다

국도라 암데나

자전거를 델수없어

근처 식당 앞 주차장으로 가서 자리 깔고 앉았다. ㅋ

 

 

3시 36분

자전거 가방 공구들

다 널부러 트리고 앉아서 바퀴 빼서

펑크난 구멍 찾는중...

칙칙이(퐁퐁과 물을 섞음)로 뿌리고 뿌려서

구멍확인!

(칙칙이를 펑크난곳에  뿌려서 거품이 많이 생성되는곳이

펑크난곳!!! 해보면 압니다 ㅎㅎ) 

 

 

바로 본드칠하고 펑크패치 붙이면

펑크떼우기 완성!!

 

어느덧 해는 지기 시작하는구나...ㅜㅡㅜ

 

 

언능 언능 서울 가야되는데...

 

 

5시 21분 

이정표도 눈에 안들어오고

서울을 향해 냅다 달리는데

트럭차량이 내 앞을 막는다?

이건 또 뭐야

알고 보니 내가

자동차 전용 도로를 달리고 있었다 ㅋㅋㅋ

순찰 아저씨가

이곳에서 달리면 위험하다며

내 바나나를 짐칸에 싣고

나를 태워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벗어나

인근 일반도로에

내려주셨다... ㅎㅎㅎ

죄송해요 ^^;;;

 

 

6시18분

오늘 첫끼니 편의점

이제서야 밥을 먹다니...;;;

 

밥먹고 다시 힘을 내서 출발!!

 

 

강을 따라 달리다보니 어느세 어두워진

한강 야경이 펼쳐 진다 ^ㅡ^

드뎌 서울 입성!!!

 

 

생각보다 많은 자전거 인구에 놀랐고

길도 잘되어있다.

자전거 길도 참 많고 화장실도

잘되어있고 자전거 길만 따지면

여기서 살고 싶다는 ㅋㅋㅋ

 

 

아름다운 성수대교 야경 ㅎㅎ

 

 

다리를 건너 노량진 쪽으로 이동중...

 

 

 

노량진으로 와서 일단 밥을 먹어야 될것 같아

길거리 음식중 밥집이 있어서 갔는데

밥이 2000원 참치 마요밥인데 맛있다~

배도 부르고 역시 노량진 길거리 음식이 짱인듯... ㅎㅎ

 

 

 

 

9시50분

장성사우나 도착

 

씻고 핸드폰 충전할 곳을 찾는데 다 막아놓았다.

그래도 충전할 수 있는공간인

게임방안에 쪼그리고 앉아서 충전중 ㅋㅋㅋ

이게 뭐하는거야 ㅋㅋㅋ

 

 

숙소는 장성 찜질방 생각보다 크네

빨리자야지 12시가 넘었다.

오늘도 쫌 많이 달려주셨어 ㅎㅎ.

 

 

 

 

 

시작 11시08분

종료 09시52분

경과시간 11시간29분

거리 119km

 

교통 : 서울과 가까워 오토바이 자전거 라이더들이 꽤 많음

숙박 : 장성사우나 ★★★★☆

동네에 이런곳이...

생각보다 꽤 규모가 크고 괜찮네

 

 

항목 

지출내역 

가격 

저녁 

불고기 도시락, 소보루빵, 우유 

3,560 

 

참치마요 

2,000 

숙박 

장성 찜질방 

7,000 

총합계 

 

12,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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