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나라의 세도가인 세 대부의 집안에서
제사를 지낸 후에
[시경]의 [옹]을 노래하면서 제기를 거두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제사를)돕는 것은 제후들이요,
천자께서는 장엄하시도다'라는
가사의 노래를 어찌
세 대부들 집안의 사당에서 쓰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