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도를 추구하지, 밥을 추구하지 않는다. 농사를 지어도 굶주림에 대한 걱정은 그 안에 있지만, 공부를 하면 녹봉이 그 안에 있다. 그러므로 군자는 도를 걱정하지, 가난을 걱정하지 않는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나는 일찍이 종일토록 먹지 않고 밤새도록 자지 않고서 사색을 해 보았지만, 유익함은 없었고, 공부하는 것만 못했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잘못이 있어도 고치지 않는 것, 이것이 바로 잘못이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사람이 도를 넓힐 수 있는 것이지 도가 사람을 넓히는 것이 아니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많은 사람들이 미워한다 해도 반드시 잘 살펴 보아야 하며, 많은 사람들이 좋아한다 해도 반드시 잘 살펴보아야 한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교묘한 말은 덕을 어지럽히고, 작은 일을 참지 못하면 큰일을 그르친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나는 그래도 사관이 의심스런 글을 빼놓는것과 말을 가진 사람이 남에게 빌려주어 타게 하는 것을 보았었는데, 지금은 그런 일들이 없어졌구나!"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내 사람들에 대해서 누구를 비난하고 누구를 칭찬하더냐? 만약 칭찬한 사람이 있다면, 그는 이미 시험을 해 본 것이다. 이 백성들은 하 은 주 삼대에 바른 도로 다스려 온 사람들이기 때문에, 함부로 칭찬하거나 비난할 수가 없는 것이다."
자공이 여쭈었다. "한 마디 말로 평생토록 실천할 만한 것이 있습니까?"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그것은 서로다! 자기가 원하지 않는 것을 남에게 하지 않는 것이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그 사람의 말만 듣고서 사람을 등용하지 않으며, 그 사람만 보고서 그의 의견까지 묵살하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