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괄이 공자에게 여쭈었다. "예는 활을 잘 쏘았고 오는 배를 끌고 다닐 만큼 힘이 셌지만, 모두 제 명에 죽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우임금과 직 몸소 농사를 지었는데도 천하를 차지하였습니다."
공자께서 대답하지 않으셨다. 남궁괄이 밖으로 나가자, 공자께서 말씁하셨다. "군자로구나, 그 사람은! 덕을 숭상하는구나, 그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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