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진남관 임란유물전시관 관람 후기

21.08.20 (F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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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진남관 임란유물전시관 관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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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시티투어 오동도에 이어 두 번째 코스는

바로바로바로~~~~

진남관 임란유물전시관

Yeosu Jinnamgwan Mus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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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까지 왔으면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지휘소인 이곳을

그냥 지나칠 수 없쥐!!!

진남관 임란 유물 전시관 개관시간은

하절기 3~10월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동절기 11월~2월 9시부터 저녁 5시까지 운영 중...

진남관 유물전시관 안으로 들어가면

국보 제304호 진남관의 모습 그대로

1/100의 크기로 축소해놓은

미니어처도 볼 수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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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남관의 용도를 들어보면

진남관의 뜻은 '남쪽 왜구를 진압하여

나라를 평안하게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고

전라좌수영 객사로 건립되었음

객사는 임금을 상징하는 전패와 궐패를 모셔 놓고

수령이 초하루와 보름,

또 나라에 큰일이 있을 때 임금에게 절을 올리는

'항궐망배' 의식으로 임금을 가까이 모시듯

선정을 베풀 것을 다짐하던 장소라고 함

성 안의 중요한 위치에 관아와 함께 세워지던 중심 건물

진남관은 외국의 사신과 중앙으로부터

왕의 명을 받들고 내려온 대신을

접대하는 건물로 사용하기도 했다고....

예전 모습 그대로 재현해 놓은걸 보면

진남관을 중심으로 마을이 형성되어 있는 걸 볼 수 있음

요즘으로 따지면 재개발 신도시 같은 느낌?ㅎ

지류 상량문에 대해 설명해 주시는데

예전에 테미오래가서 설명을 들어서 인지

이제 상량문이라는게 무엇을 뜻하는지

기본 지식은 있다는 것에

혼자 뿌듯해하고 있음

ㅋㅋㅋㅋㅋㅋ

상량문은 진남관의 보수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고

진남관을 중수한 이유와 중수공사에 참여했던

인력과 그들의 역할까지 자세히 기록되어 있는 것

뭐 한마디로 집 누가 지었고

보수공사는 누가 했는지

상세하게 적혀있는 기록지라고 보면 됨

이건 지류 상량문이고

이건 목판 상량문

예전엔 목판에다 작성했다가

종이가 등장하면서 지류 상량문으로 변화한듯함...

아쉬웠던 건 일제강점기 때 진남관은 그래도 보존되었고

나머지 이순신 장군의 역사적 자료들은

거의 소실되었다는 데에서 충격!!!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거북선마저

남아있는 자료가 없으니까

이렇게 생기지 않았을까라고 만들어진 것이라고

난중일기에 이러이렇게 생겼다

그런 내용들을 토대로 만들어졌다는데...

흠.... 아쉬운 건 마찬가지...

가이드님께서 해전사 출진도를 보고

어떤 식으로 해전이 이러났는지 자세하게 설명해 주시고

이건 철쇄방비시설

이 방비 시설은 전라좌수영의 동쪽 소포에서 건너편 돌산도까지

쇠사슬을 걸쳐 매어 적선의 야간 통행을 막는 시설

우선 긴 쇠사슬의 중간중간에 큰 나무를 꿰어 부표로 사용하고

이 쇠사슬을 바다에 가로질러 설치한 후

이것이 조류에 떠내려 가지 못하도록

수면에 큰 돌을 달아매어 닻으로 사용했다고...

어떤 방식으로 해전이 진행되는지도 자세히 보여주고

이 모든 기록들을 상세하게 적어놓은

난중일기

그때 당시의 있었던 일들을 난중일기를 통해

알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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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블로그도 차곡차곡 끄적여 보다 보면

이것 또한 역사로 남게 될지 누가 알겠어?

ㅋㅋㅋㅋㅋㅋ

영공방 여수 진남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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