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0.10 (Sun)
천안 아산 맛집 목화반점 탕수육 리뷰
친구 생일이라 오랜만에 천안 올라가 봄
얜 항상 맛집만 찾아다니는 입은 고급인 놈임
천안 왔으니 엄청 맛있는 탕수육 집 데려간다고
아침 10시부터 천안역에서 날 납치하듯
데려감 ㅋㅋㅋㅋㅋㅋ

무슨 시골 골목길로 날 데려가는데
아니 무슨 여기 아침 10시 반부터
사람들이 줄 서있고 난리도 아니넼ㅋㅋㅋㅋ
이 사람들 탕수육에 진심인가 봄

여기가 그 유명한 탕수육 맛집
목화반점인가?

11시에 오픈인데 벌써 안에 사람 다 들어가 있고
밖에 벤치에 앉아서 기다리고 있고
탕수육 먹겠다고 다들 평화로운 일요일 아침부터
줄 서있는 게 너무 신기했음
ㅋㅋㅋㅋㅋㅋ
먹으려면 전화번호 남겨야 하고
전화하면 그제야 입장할 수 있음

40분 넘게 기다린 끝에
11시 40분에 입장!!!
안에는 사람들로 가득가득

홀에 직원 4명 주방에 직원 2명
엄청 분주하지만 빠릿빠릿한 팀플레이로
막힘없이 일이 순서대로 진행되고

친구 3명이서 먹는 거라
탕수육 대 40.0 주문하고
너무 배부르게 먹고 싶지는 않기 때문에
짜장 하나 짬뽕 하나도 주문함

이집 의자 커버 시강의 핫핑크!!!

여기저기 핫핑크투성이
ㅋㅋㅋㅋㅋㅋ

나 지금 엄청 기대하고 있음
도대체 어떤 맛이길래
사람들이 이렇게 아침부터 줄을 서서 먹는지
기대치가 거의 100에 도달함
ㅋㅋㅋㅋㅋㅋㅋ

드디어 오늘의 주인공 탕수육이 나오고!!!

천안 주민들을 아침 일찍 일어나서
줄을 서서 먹게 하는 그 맛

이 비주얼과 금방 튀겨 모락모락 올라오는
스팀이 나를 미치게 함
ㅋㅋㅋㅋㅋ

캬~ 드디어 먹어보는구나
너란 탕수육!!!

한입 입에 넣으면!!!!
이건 뭐지???
너도 알고 나도 아는 그런 보통 탕수육 맛인데?
내가 기대치가 너무 높아서 그런가?
아침에 어제 먹다 남은 후라이드 치킨을 먹고 와서 그런가?
머릿속이 복잡해지기 시작했음
그냥 쏘쏘한데?

그리고 다음 타자 짜장면과

짬뽕 등장!!!

이렇게 총 3개의 메뉴가 나왔고
짬뽕 먹으면 땀이 쏟아지기 때문에 난 짜장 ㅎ

열심히 비비고 비벼서

한입 입에 넣으면
너도 알고 나도 하는 그 짜장면 맛

짬뽕은 의외로 면이 쫄깃쫄깃해서
맛있었음

처음엔 맛이 그저 그랬다가
먹다 보니 뒤로 갈수록
바삭바삭한 식감이 오래 지속돼서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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