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5.07 (Fri)
초보 임대인이 임대차 계약 종료 시 알아야 될 것들 다섯 가지
누구에게나 처음이란 게 있다
나 역시 임대인이라는 단어조차 어색하지만
지금 그 첫 단계를 무사히 마쳤고
처음이라 알아야 되는 부분과
몰랐던 부분에 대해서 적어 놓는다.


2년이라는 시간이 지났고
임차인이 계약기간 종료 후
이제 새 둥지로 이사 가는 날
아침부터 이사 가느라 분주하군...


1. 우선 이삿짐이 모두 나간 걸 확인한 후
보증금을 임차인에게 반환하는데
처음 계약했던 임차인 본인 계좌로
보증금을 이체해 주면 된다
2. 그리고 집 현관 비밀번호 알아놔야 함
이사 다하고 갔는데
집 비밀번호 모르면 대략난감함
꼭 임차인으로부터 현관 비밀번호 알아놓기
3. 음식물 쓰레기 배출카드 반납
이사하느라 정신없는 임차인
음식물 쓰레기 배출카드 그냥 들고 갈 수 있음
임대인이 신경 써서 떠나기 전에 반납 받아야 됨

4. 이주관리비 승계
처음이라 이런 게 있는지도 몰랐음
관리비 내야 될 돈 관리사무소에서 정산해서 알려줌
정산된 관리비는 임차인이 임대인에게 이체해 주면 됨
5. 장기수선 충당금 지불
장기수선 충당금이라고 건물이 노후화되는 걸 보수하기 위해 내야 되는 돈인데
이게 일단 임차인이 매달 관리비에 포함돼서 납부하다가
계약기간이 끝나면 임대인이 환급해 줘야 됨
아니 내가 살지도 않았는데 소유주라는 이유로 내야 됨 ㅜㅡㅜ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가 된통 당한 느낌
다행히 비상금 통장이 있어서
당황하지 않은 척 자연스럽게 이체해 주긴 했지만
카드 노예로 현금이 없었다면 대략난감한 상황
2년 살았으니까 금액이 그래도 적은 거지
4년 6년 살다가 장기수선 충당금 주려고 하면
목돈 나갈 거 생각해야 될 듯...
임대인은 쌩돈나가는것 같아 아쉽고
임차인은 꽁돈생기는것 같아 기쁘고
희비가 엇갈리는 순간..ㅎㅎ

단독 주택에서만 살아봐서
아파트의 돌아가는 시스템을 하나씩 알아가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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