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저거 사자

21.04.24 (S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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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맛집 보문산 반찬식당 보리밥 (feat. 씨앗호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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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너무 좋았던 토요일

오랜만에 보문산 등산을 하고 나서

점심 먹으러 반찬 식당에 가봄

12시가 조금 안된 시간이라

다행히 줄 서서 기대리지 않았음

반찬 식당은 2층과 3층으로 되어있고

1층에는 반찬 커피라고 커피와 호떡을 판매 중...

반찬식당 정기 휴무일은

첫째 셋째 월요일이니 이점 꼭 참고하시고

출입하기 전엔 손 발열 체크부터 해주고

입장하는 사람 전부 방명록 작성을 하고 출입해야 됨

열 체크 하고 방명록 작성한 다음

계단을 통해 2층으로 올라가면 됨

반찬식당 메뉴는

보리밥, 파전, 부추전, 묵무침,

두부두루치기, 수육, 어린이 주먹밥

보리밥은 반반으로 나오는데

쌀밥 또는 꽁보리밥만 원하면

주문할 때 미리 이야기하면 됨

점심시간 전인데도 손님이 꽉 차있었음

그 이후부터는 길게 줄 서기 시작하는 곳

반찬식당 갈 생각이 있다면 점심시간 전에

일찍 서둘러 와야 그나마 줄 서지 않고 먹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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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놀라운 사실은

띵동~ 배달의 민족 주문!!!!

반찬식당도 이제 집에서 주문해서 먹을 수 있게됨...ㄷㄷㄷ

박스 포장 용기 보니까 피자박스던데 ㅋㅋㅋ

저기에다가 반찬들 담아서 배달하나 봄

먼저 나오는 건

따뜻하고 구수한 누룽지

이거 보니까 막걸리가 먹고 싶.....

ㅋㅋㅋㅋㅋㅋㅋㅋ

간신히 참았닼ㅋㅋㅋㅋ

따뜻하고 구수한 맛으로 뱃속 워밍업 좀 해주고

8번째로 입장했군...

창가 쪽에 자리 잡아서

푸른 보문산과 하늘을 보며 여유를 즐기고

드디어 오늘의 보리밥 등장!!!

같이 비벼질 각종 반찬들이 나오고

우선 밥부터 투척!!!

쌀 반 보리 반이 기본

원하시면 개인 취향에 맞게

쌀 또는 보리로 미리 주문도 가능함

고추장 한 수저 푹 떠서

취향에 맞게 덜어주고

시원한 열무김치 넣고 생채 넣고

나물도 올려놓고

콩나물도 올려놓고

일단 눈에 보이는 거 다 올려놓고

ㅋㅋㅋㅋㅋㅋ

쓱쓱 막 비벼!!!!

그런 다음에 한 수저 푹 떠서 먹으려고 보니

화룡점정 참기름을 빼먹었넼ㅋㅋㅋ

참기름 한번 휙 돌려주면

고소한 향까지 캬~~~~

입에 한가득 넣으면

캬~~~ 그래 이맛이쥐~~~~

비지 장하도 떠먹고

두부 된장찌개랑도 먹고

계란찜하고 먹다 보면

보리밥 순삭

클리어!!!

다 먹고 내려와서

1층 호떡집으로 가는 게 국룰!!!

호떡이 생각보다 많이 크다!!!

캬~~~~ 보는 눈이 즐거워지는군...

주말 및 공휴일엔

1인 3개까지만 주문 가능!!!

능숙한 솜씨로 만들어진 호떡들

씨앗호떡은 1500원

치즈 호떡은 2000원

호떡은 줄 서서 먹어야 되고

커피는 줄 안 서고 바로 주문 가능함

이것이 반찬식당 호떡 사이즈!!!

바로 나와서 엄청 뜨거우니

손 조심 입 조심

입안 가득 느껴지는 씨앗과 꿀이야말로

바로바로 개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