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저거 사자

22.09.17 (S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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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해수욕장 스카이바이크 시간 및 요금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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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바다 보고 싶어 자전거 타고 대천 갈까 하다가

그냥 차 타고 가봄

대천에 뭐 재미있는 거 없나 미리 검색해 봤는데

대천 바닷길 쪽으로 스카이바이크가 있네?

이거 재미있겠다

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아침 일찍 차를 몰고 대천해수욕장으로 고고~

대천해수욕장 국립공주대학교 수련원 앞에 도착!!!

그 앞에 바로 스카이 바이크가 있음

아침부터 부지런한 한국인들

9시부터 스카이바이크 타보겠다고 줄 서있네

ㅋㅋㅋㅋㅋㅋㅋ

이게 인터넷으로 예약하는 게 아니고 현장 예약발권이라

아침부터 줄 서서 대기하는 진풍경...ㄷㄷㄷ

그것도 줄 서서 바로 티켓 끊는 것도 아니고

대기표 발권을 위해 줄을 서는 거임

그리고 그 옆에 또 따로 탑승권 발권 창구가 또 있음

이럴 거면 탑승권 발권을 그냥 해버리는 게 낫지 않나 싶었는데

표 티켓팅하려고 하니 이해가 됐음

나처럼 바로 티켓 끊어서 타려는 사람이 있고

미리 시간 예약해서 정해진 시간에 도착하여 탑승하려는 사람이 있었음

이 두 부류의 사람들을

모두 만족하려면 이게 최선이었음 ㅎㅎ

그래서 대기표 발권은 오전 9시 반부터 시작함

탑승권 발권은 10시부터 시작!!!

스카이바이크 이용 요금 안내표

스카이바이크 가격을 보면

2인 승차 22,000원

3인 승차 26,000원

4인 승차 3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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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생긴 스카이바이크

다 동일한 크기의 바이크라

최대 4명까지 탑승 가능하고

많이 탈수록 페달 굴릴 사람이 많아

더 편해질 수 있음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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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바이크 이용할 때 주의사항

탑승 거리는 왕복 2.3km이고

소요시간은 35~ 40분 정도 걸림

그래서 꼭 보호자 동승해서 타야 됨

노약자 만 65세 이상이신 분들만 탑승 절대 안 됨

왜냐하면 40분 동안 페달 굴릴 체력이 있어야 됨

바이트 타고 중간에 못 가겠다고 DNF 해버리면

뒷사람들 아무도 못 움직임

ㅋㅋㅋㅋㅋㅋㅋ

줄 서있는 내 앞에 할아버지 할머니 두 분이 탑승하려고 했다가

탑승 거부당함

꼭 동승자 페달링 40분 가능한 사람 데려와야 함

아침 일찍 대기해서 번호표 10번으로 받음 ㅎㅎ

스카이바이크 운행 시간표

이렇게 일정표가 되어있고

원하는 시간으로 예약하고 대기번호표 받아야 됨

한여름엔 뜨거우니 아침 10시 표 추천하고

봄 가을엔 4시 40분 티켓팅하면

석양을 바라보며 탈수 있어서 이 시간도 괜찮을 듯...

10시 첫 운행을 준비 중인 스카이 바이크들 ㅎㅎ

예전에 강원도 정선으로 놀러 가서

친구들하고 맨 앞 첫차 타고

미친듯이 쏴재꼈던 기억이 나네 ㅋㅋㅋㅋ

왕복 30분 코스인데 10분 컷 해버린 기억

ㅋㅋㅋㅋㅋㅋㅋㅋ

달리고 싶다면 무조건 첫 바이크 추천

10시가 되면 한 명 한 명 대기번호표 부르면

은행 창구처럼 표 발권하면 됨

스카이 바이크 탑승할 때

자동차 운전석 탑승하는 것처럼 행동하면 됨

착석 후 안전벨트 착용하고

내 다리길이와 페달에 맞게 좌석 거리 조절하고

앞 바이크와 충동하기 싫으면 미리미리 간격 유지하면서

브레이크 사용해 주고

고소 공포증 있는 분들은

왼쪽에 탑승해야 그나마 덜함 ㅎ

10시 타임 10번째 바이크에 탑승!!!

먼가 기차 플랫폼같이 생겼음 ㅎ

맨 앞으로 가면 안내요원의 안내방송 한 번 더 들어주고

앞 바이크와의 간격이 어느 정도 되면 출발 시킴

매일매일 자출로 단련된 하체를 써먹을 차례

ㅋㅋㅋㅋㅋㅋㅋ

중간중간 오르막이 있는 구간에는

전동 보조 구간이 있어서

페달을 멈추면 자동으로 움직임

이거 모르면 쉴 수 있는 구간에 쉬지 않는 것이니

꼭 쉴 때 쉬어줘야 함!

바닷가 근처라 햇살이 장난 아닌데

각각의 바이크마다 무지개우산 한두 개씩 지급돼서

강렬한 태양도 피할 수 있고

멀리서 스카이바이크 보면 굉장히 귀여워짐

ㅋㅋㅋㅋㅋㅋ

스카이 바이크 오른쪽 탑승 시점

방파제가 저 아래 보일 정도로 짜릿함 ㅋ

오른쪽은 레일이 시야를 가리기 때문에

조금 더 안정적임

여기부터 내리막길이라 브레이크 놓으면 개꿀 잼인데

앞 바이크가 천천히 가서

쫌 기다려서 멀어지면 막 밟았다가

가까워지면 쫌 멈췄다가 또 멀어지면 막 밟고

인터벌 쳤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저기 코너링 돌면 끝날 줄 알았는데

모르는 업힐 헤어핀 돌면 끝날 거 같은데

끝에 가면 또 헤어핀 보이는 그런 느낌으로

생각보다 코스가 길게 느껴짐

그래서 65세이상이신 으르신들만 탑승하는 건 말리는듯싶었음

난 열심히 케이던스 높이고

엄마는 옆에서 바다 구경하고

ㅋㅋㅋㅋㅋㅋ

스카이바이크 반환점 구간 한 바퀴 돌아올 줄 알았는데

바이크를 한 바퀴 돌려줌

이렇게 스카이바이크 회차장 턴테이블이 있음

한 바퀴 돌아 다시 왔던 길 돌아가기 잼

이때부터 뒤에 오던 스카이바이크 팀들 보임

스카이바이크 탈 때 꼭 바지 입고 타야 됨

치마 입고 오시면 서로 민망해질수 있음

마지막으로 원 위치에 도착!!!

난 여기까지 오면 끝나는 줄 알았음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닌 대천 스카이바이크

재미는 있는데 은근 운동되고 힘듦

자덕친구들과 함께 탄다면 개꿀잼일듯

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