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오리 소포라 키우기 5개월 후기

21.07.14 (W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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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리 소포라 키우기 5개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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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거실에 아레카야자를 들여놓고 보니

집안에 생기가 있어서 좋음

엄빠가 예전에 식물 키우는 거 보면

이해를 못 했는데

직접 키우고 쑥쑥 자라는 걸 보고 있으니

하나 더 키우고 싶어짐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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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번 식물은 뭘 키울까 고민하다가

큰 식물은 있으니

작고 앙증맞은 아이를 하나 키워보고 싶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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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선택한 두 번째 나의 식물

택배 도착쓰~

바로 언박싱 시작!!!

사은품으로 식물 영양제도 주셨네 ㅎ

오~~~ 포장 기술의 놀라움

K택배의 험난한 여정을 뚫고

살아남을 정도

구성품은 식물과 영양제 그리고 설명서 끝

세상 졸귀 잎사귀봐!!!!

아레카야자의 큼직큼직한 잎사귀만 보다 봐서 그런지

너무 앙증맞아

졸귀탱임

ㅋㅋㅋㅋㅋㅋㅋㅋ

흔들리고 집어던지는 택배 박스 안에서

모래흙 한 톨 떨어지지 않게

포장한 기술력은 진짜

봐도 봐도 감탄사!!!

포장을 다 벗긴

마오리 소포라의 모습

너무 이쁜 식물로 잘 선택해서 보내준 듯

일정하지 않은 나무 수형에

하찮은 듯 달려있는 저 잎사귀들 보면

넘 귀여워 쓰러지겠음

ㅋㅋㅋㅋㅋㅋ

포인트로 돌멩이 2개 들어있고

집 인테리어와도 잘 어울리는 화분으로 선택했고

그냥 보고만 있어도 기분이 좋아진다는 게

마오리 소포라를 보고 아는말인듯 ㅎㅎ

자세히 보면 잎사귀들마다 조금씩 색 차이가 있음

새로 난 잎사귀들이 옅은 초록색의 느낌

영양제도 있으니

잘 키워봐야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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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5개월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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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에

내 식물이 사망한 게 처음인 듯... ㅜㅡㅜ

물도 때 되면 잘 주었는데

무엇이 문제였을까?

이렇게 까다로운 식물이었다니 ㅜㅡㅜ

나름 식물 잘 키운다고 생각했는데

쉬운 레벨 아이들만 그동안 키웠었나 봄

마오리 소포라는 작고 깜찍하지만

아주 예민한 식물이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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